장한원 원장님 보도자료]엠플러스 한국 2011.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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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tmri 작성일11-12-09 10:09 조회6,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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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플러스 한국

한국일보가 만드는 지역매거진 2011. 12월호

 

Health&Wellbeing

상담코너 Q&A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Q. 두통, 뇌 자기공명영상 촬영이 필요한가요?

  20대 후반의 사회초년생입니다. 한 두달 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우가 많더니 요즘은 진통제가 없으면 업무를 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인지,다른 곳이 아파서 그러는지 걱정이 되네요.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 증상과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와 자연적 치료로 나뉘어져

 두통은 대게 편두통, 긴장성 두통과 같이 그자체가 질병인 원발성 두통과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뉩니다.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의 대부분은 원인을 밝히기 어려운 원발성 두통이지만 그 중 약 10%는 신경학적 진단과 치료를 요하는 이차성 두통입니다.

 편두통은 우리나라 15세 이상 다섯 명중 한명은 가지고 있다고 볼 정도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원발성 두통의 한 종류입니다. 혈관의 수축이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물질의 이상, 신경성 등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아직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머리의 한쪽이 아프기 시작해 수 시간에서 수 일간 지속됩니다.

 통증이 있기 전에 번쩍이는 빛, 깜깜한 시야 등의 전조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빛, 소리 냄새에 과민하게 반응하며 구토, 무력감, 피로, 집중력감퇴를 호소합니다. 긴장성 두통 역시 원발성 두통의 한 종류입니다. 머리를 졸라매는 듯한 통증이 머리 전반에 걸쳐 생깁니다. 초기에는 거의 경증으로 이때 진통제를 먹게 되면 만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우울증, 비뚤한 자세, 눈의긴장, 피로, 과도한 음주와 흡연 그리고 카페인, 퇴행성 디스크나 골 질환, 턱관절 장애, 감기, 내분비 질환 등 수 많은 이유가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원발성 두통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스트레스의 요인을 제거 또는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도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의 이차성 두통은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가, 반드시 뇌전산화단층 촬영 혹은 뇌 자기공명영상을 통해서 원인을 알아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갑자기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심한 두통이 생겼을 때.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통증이 심해질 때.

- 경련 및 의식 혼탁이 있거나 성격의 변화가 보일 때.

- 눈이나 귀의 통증이나 시야의 장애가 동반될 때.

- 30세 이후 새로이 두통이 지속적으로 관찰 될 때.

- 고열과 함께 뒷목이 뻣뻣, 팔다리 마비증세 및 말이 어눌해 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