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엠플러스 10월호 이재교 원장님 기사내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0-15 13:29 조회4,579회 댓글0건

본문

이재교원장님 기사내용.jpg




Q  오랫동안 흡연을 해왔습니다. 폐암으로 인한 가족력이 있어 걱정인데 검사는 어떻게 받나요? (40대남성)




A최근 저선량 흉부 CT로 인해 조기 폐암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을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자 뿐아니라 비흡연자에서도 최근 폐암의 발병률 및 사망률이 높아져 폐암 조기검진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나 국가 5대암검진 사업에서 폐암검진이 제외되어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과거 폐암이나 흉부질환의 검진으로 단순흉부촬영이 널리 이용되었으나 단순촬영으로 폐암의 조기진단은 불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이후 저선량 흉부 CT가 그 대안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저선량 흉부 CT란 방사선량을 인반 CT보다 현저히 낮춘 것으로, 일반인 1년 방사선 노출 허용 기분인 1mSv 이하의 X-ray를 이용하여 시행하는 검사법입니다. 방사선량을 낮췄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고, 흉부 X-선 촬영만으로는 찾기 힘든 조기 폐암을 찾는데 용이해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폐암의 고위험군인 55세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에 의한 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폐암을 조기 발견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폐암 조기 검진의 대상은 30갑/년 이상의 흡연자, 염증성 폐질환의 기왕력을 가진자, 진폐증이나 석면폐증과 같은 직업 질환자와 가족력을 가진 사람 등이 포함될수 있습니다. 저선량 방사선 역시 인체에 무해하다는 단정을 할 수는 없지만 진단적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가장 적은 방사선으로 폐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영상의학과는 노력하고 있고 따라서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 위험군의 진단에 도움을 줄수 있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한국일보 엠플러스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