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0일 이기만 대표원장님 의사회 <개인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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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29 17:42 조회3,612회 댓글0건

대의산 262차 산행: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 2리 - 묘봉 - 상학봉 - 개구멍 - 통천문 - 상모봉 - 화북면 운흥 1리 - 6시간 산행

7월은 메르스 때문에 취소했고 8월은 몽골 훕스굴 트레킹 했으나 나는 가족들과 여름휴가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 이번달 산행은 꼭 참가할려고 마음 먹고 참가하였다.

벌초와 학회 때문에 17명의 회원으로 조촐하게 6시에 출발하여 상주 도착후 8시30분 산행 시작하니 이른 아침 공기가 상쾌하기 그지없다.

완만한 경사길을 올라 2시간 가량 올라 묘봉에 도착해

둘러보니 멀리 문장대를 비롯하여 상학봉과 토끼봉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가을의 푸른 하늘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비록 중간 중간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고 개구멍처럼 좁은 구멍을 통과하는 난코스도 있지만 빼어난 경치를 구경하며 멋진 산행을 마쳤다.

특히 바위를 뚫고 뿌리를 내려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멋지게 자란 소나무들의 강인한 생명력이 그저 놀랍기만 하다. 하산 도중 마지막 1/3 부터는 선두팀과 후발팀 사이에서 혼자 30분 가량 숲속을 내려오니 고요한 자연의 품안에 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산 후 모서 식당에서 삼겹살로 한잔후 전골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은후 대구로 돌아왔다.

더구나 김철수 고문님의 본가 포도밭에서 수확한 정말 맛있는 포도 1박스씩 얻어 가니 정말 기분좋다.

고문님 감사합니다. 잘 먹겠읍니다^^

오랜만의 기분좋은 산행이었고 지금은 대구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