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8월호 대경영상의학과의원 김건우 원장님 기사내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07 11:28 조회3,825회 댓글0건

본문

엠플러스 8월 김건우원장님.jpg
 

한국일보 엠플러스 8월 호 대경영상의학과의원 김건우 원장님 기사내용~

대구 중구에 사는 정현주(46세 가명)씨는 유방암 정기검진을 받기위해 영상의학과에 갔다. 주위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늘어나자 덜컥 겁이났다.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혹시 유방암 위험군에 해당하는 건 아닌지 신경이 쓰였다고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관련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11년 10만 4,293명에서 2015년 14만1,379명으로 4년간
약 35%가 증가했다. 최근 환자의 연령대가 변하고 있다. 2010년까지 유방암 환자는 주로 폐경 전 30~40대 였지만, 이후에는
폐경 여성들의 발병이 크게 증가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52.1%가 폐경기 이후 연령대다.

김건우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유방암은 초기에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어렵다"며 "진단 시기가 늦어 암이
전이 될 경우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 발견 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방암의 주된 증상은 손으로 만져지는 종괴(멍울)다. 중년층이나 폐경 후 여성의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질 때 유방암 의심군
으로 분류된다, 또 다른 증상은 유두의 분비물, 유두 중 젖이 나오는 여러 구멍에서 맑은 물, 노란 물 또는 우유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유두 부분의 유선이 늘어나 분비물이 나오는 것에 불과하다. 이 같은 증상은 양쪽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한쪽 유두의  한 구멍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유방암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험인자는 많이 알려져 있다. 위험인자란 암 발생을 상대적으로 높이는 요인이다. 이중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다.
가족력이 있다면 유방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 경우 유전자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이나 나이 및
출산, 수유 경험 등도 인자로 들 수 있다.
 유방암은 무엇보다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국립암센터가 권장하는 유방암 검진 권고안에는 30세 이상 매월 유방 자기검진,
35세 이상은 2년 주기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 40세 이상은 1~2년주기 임상 진찰 및 유방 촬영을 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특히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유방의 밀도가 높아 유방 촬영술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 경우 추가로 초음파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김건우 전문의는 "건강검진을 통해 종양을 발견한 사례가 지난 10년(2015년 기준)간 2배 늘었지만 10명 중 9명은 조기암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검진을 통해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17년 엠플러스 8월호 기사 중-